[시공사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고령 지산동고분군 테마파크 아치형 조명터널 시공
1.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3D 디자인 기획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특유의 부드럽고 웅장한 능선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대가야테마파크 산책로 역시 이러한 역사적 공간의 감성을 해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저희가 제안한 아치(Arch) 구조 디자인은 시각적인 안정감을 줄 뿐만 아니라, 고분군의 자연스러운 곡선 미학과도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설계 단계에서는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행자의 통행 높이(형하공간)를 충분히 확보하고, 유모차나 휠체어 등 교통약자가 이동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정밀 실측을 바탕으로 동선을 설계했습니다.
2. 시공 과정: 안전과 내구성을 최우선으로 한 정밀 작업
기초 및 구조물 안전성 확보
본격적인 현장 시공 단계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강풍이나 폭우 같은 기후 변화를 견디는 내구성입니다. 특히 이번 현장은 기존 산책로 바닥을 훼손하면 안 되는 제약이 있어 일반적인 콘크리트 기초 타설이 불가능한 까닭에 기술적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기와벽돌 바닥에 스테인리스(STS) 앙카를 부착하고, 사방에서 서로 단단히 물려주는 고정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이 방식은 현장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구조물의 흔들림을 완벽히 잡아주어, 기초 타설이 어려운 조경 현장에서 매우 유용한 JSeffect만의 기술적 노하우입니다.
연스러운 곡선 밸런스와 시선 정렬
아치형 조명터널을 시공할 때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은 '선의 연결성'입니다. 직선 구간과 달리 굽어지는 산책로를 따라갈 때는 구조물이 보행로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반영해야 합니다.
특히 조명 구조물의 좌우 라운드 곡률과 터널 상단(탑 라인)의 중심선이 흐트러지면 시각적으로 불안정해 보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수평·수직 레이저 정렬과 정밀 조립을 통해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아도 부드럽고 일정한 곡선미가 유지되도록 마감했습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내구성을 위한 전기 배선 마감
아치형 터널의 화려한 야간 경관을 완성하는 핵심은 바로 전기 배선 작업의 디테일에 있습니다. 이번 현장에는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5V 전용 3000K 전구색 은하수 조명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전압 모듈 조명은 특성상 배선이 매우 가늘기 때문에, 야외 환경에서 장기간 직사광선(자외선)과 풍우에 노출되면 피복이 삭거나 내구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외부 노출이 불가피한 연결 부위와 취약 구간에 야외 전용 특수 실리콘 보강 작업을 꼼꼼하게 진행했습니다. 이 마감 공정은 습기 유입을 원천 차단해 누전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조명의 수명을 극대화하여 추후 지자체의 유지보수 관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3. 가야테마파크의 밤을 바꾸는 경관 개선 효과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기술적인 보강을 마친 후 점등을 하자, 어둡고 적막했던 밤의 산책로가 완전히 다른 낭만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터널 내부에서 뿜어져 나오는 따뜻한 빛은 마치 유럽의 어느 동화 속 나라에 온 듯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시공 및 기술 문의 메일:wo44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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